경북간이역 (2)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북 울진의 평해역, 동해선 철길 끝자락에서 경상북도 울진군 평해읍에 자리한 평해역은, 한때 동해선을 따라 남북을 오가던 여객과 화물을 실어 나르던 조용한 간이역이었다. 공식적으로는 폐역이지만, 철로 일부가 여전히 보존되어 있으며 과거의 흔적을 간직한 채 지역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크지 않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평해역은 울진 지역의 해안 문화와 내륙 교통을 연결하던 의미 있는 거점이었다.평해역의 설립과 기능적 배경평해역은 1960년대에 개업한 역으로, 당시 울진 지역의 농수산물 유통과 주민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동해선이 포항에서 출발하여 영덕, 울진을 거쳐 삼척과 강릉으로 이어지는 계획 하에 평해역은 남부 경북 해안선의 교통을 담당하는 중간 지점이었다. 이 철도 노선은 특히 물류 운송에 있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하는 기반이었으.. [지역별 간이역 탐방 시리즈] 경북 영주의 봉화역, 낙동강 따라 흐르는 역사 경상북도 북부, 낙동강 상류의 맑은 물결이 흐르는 길목에 자리한 봉화군은 깊은 산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 속에 조용한 역사를 품고 있는 지역이다. 그 중심에 놓인 봉화역은 화려하지 않지만, 오랜 시간 지역과 외부를 연결해온 중요한 철도 기반 시설로 기능해 왔다. 경북선에 속한 이 역은 단순한 교통의 거점을 넘어서, 봉화 지역민들의 삶과 문화를 담아내는 하나의 상징적 장소로 남아 있다.봉화역의 설립 배경과 위치적 특성봉화역은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내성리에 위치해 있으며, 1950년 2월 1일 경북선의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다. 경북선은 김천에서 시작해 영주를 거쳐 봉화를 지나 영덕 방면으로 이어지는 지방 철도 노선으로, 내륙 깊숙한 지역을 관통하며 산악 지형과 낙동강 유역을 잇는 중요한 철도망의 일부이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