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합천간이역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역별 간이역 탐방 시리즈] 경남 합천의 묘산역, 무궁화호가 멈춘 그 자리 경상남도 합천군 묘산면. 낙동강 지류를 끼고 완만한 산세가 펼쳐지는 이 고장은 한때 철도 교통의 작은 요충지였다. 그 중심에 있던 묘산역은 지금은 운영되지 않는 폐역이지만, 여전히 지역 주민과 철도 애호가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무궁화호가 정차하던 그 자리는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발걸음과 짐을 실어 나른 터전이었으며, 지금은 조용한 풍경 속에 그 흔적을 고요히 품고 있다.묘산역의 개통과 그 의미묘산역은 1966년 11월 1일, 경전선(慶全線)의 연장 구간이 개통되며 동시에 개역하였다. 경전선은 경상도 지역을 동서로 관통하며 경주에서 순천까지 연결하는 노선으로, 산업화와 지역 균형 개발의 필요성 속에 구축된 교통망이었다. 이 중 묘산역은 합천군 묘산면에 위치한 간이역으로, 지역 내 물류 이..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