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이역을달린기차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통일호와 무궁화호, 간이역을 달린 기차들 한때 전국 방방곡곡의 철로를 누비며 서민의 발이 되어주었던 열차가 있었다. 바로 통일호와 무궁화호이다. 이 두 열차는 한국 철도 역사에서 단순한 교통수단 그 이상으로 자리매김했으며, 특히 간이역과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대중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아 있다. 본 글에서는 통일호와 무궁화호가 간이역과 어떤 관계 속에 있었는지, 그리고 이들이 만들어낸 철도문화와 사회적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통일호: 가장 느리지만 가장 가까운 열차통일호는 197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되기 시작한 일반열차로, 상대적으로 낮은 요금과 빈번한 정차로 인해 대중적인 열차로 각광받았다. 특히 간이역에 정차하는 거의 유일한 열차이기도 했다. 당시 간이역은 시골 마을이나 작은 읍 단위에 설치된 경우가 많아 정차 수요가 많지 않았.. 이전 1 다음